문화철학2026. 1. 16. 20:58할 일이 없어도 하고 있을 그 일 : 동기부여가 중요해진 시대
10여 년 만에 연구 현장으로 돌아오니 많은 것이 변했음을 실감합니다. 과거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임상 연구에 매진했다면, 지금은 대학 연구실에서 기초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환경과 주제가 모두 바뀌어 일률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연구는 여전히 '사람'이 하는 것이고, 수많은 동료가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만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그 변화의 물결 속에서 저는 "왜 연구를 하고 학위를 취득해야 하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추격에서 선점으로, 양에서 질로의 패러다임 전환 지난 10년 사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연구의 방향성입니다. 과거에는 소위 '선진국'이라 불리는 국가들의 뒤를 쫓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영국은 체계적 문헌 고찰, 미국과 유럽은 기초 연구,..